[칼럼] 슈퍼 컴퓨터 시대의 라이브 공연

일렉트로닉 라이브 공연에 관해서는 이미 많은 말들이 있었다. 특히 우리처럼 노트북을 가지고 페스티벌과 클럽 무대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런 논의가 더욱 늘었다. 이런 유형의 공연을 지칭하기 위해 ‘랩탑 퍼포먼스(laptop performance)’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아마 이런 공연을 접하기는 했으나 어떻게 분류해야 할지 몰라서 쩔쩔 매던 저널리스트들이 그럴싸하게 갖다붙인 말일 것이다. 나는 그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노트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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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Henke (aka Monolake) Robert Henke (aka Monolake) / 사운드 디자이너, 소프트웨어 개발자, 설치 예술가

Gerhard Behles와 함께 1995년부터 Monolake라는 이름으로 컴퓨터음악을 발표해오고 있다. 그의 음악은 클럽문화뿐 아니라 아카데믹 사운드 리서치를 기반으로한다. 또한 다수의 인터랙티브 설치 작업들을 페스티벌 및 예술공간에서 전시해오고 있다. 음악 소프트웨어인 Ableton Live의 개발자이며 베를린예술대학에서 사운드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다.

[칼럼] 소리와 기계 그리고 그것을 둘러싸는 형식의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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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Ignacio Uriarte의 ‘History of the typewriter recited by Michael Winslow’를 감상해 보자.
이 작품에서는 타자기라는 근대 테크놀러지의 상징적 기계를 다시 거론하며 거기에서 발생하던 소리들의 기억들을 환기시킨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위대한 글 쓰기 기계의 역사라는 서사를 드러낸다. 이 작업에서 몇 가지 소리와 기계 그리고 형식의 문제라는 흥미로운 지점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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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kil Ryu 류한길

2000년 초반 두 개의 인디 팝 밴드의 키보드 연주자를 거쳐 데이트리퍼라는 이름의 테크노 프로젝트로 두 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였다. 이 과정에서 좀 더 음향 그 자체의 가능성에 관심을 느껴 음향을 바탕으로 하는 다른 형식의 작업들을 진행하였고 이후에 전자즉흥음악과 사운드 설치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2005년부터 자주출판 레이블인 ‘Manual’을 설립하여 해외작가들과의 협업과 국내의 실험적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일본의 작곡가인 Otomo Yoshihide의 아시안 네트워크 프로젝트인 ‘FEN(Far East Network)’의 멤버로 활동 중이며 2008년부터 해외의 여러 패스티발과 전시에 참가를 해오고 있다. 2009년 스페인의 실험음악 레이블인 ‘Taumaturgia’를 통해 ‘Becoming Typewriter’를 발표하였다.

[인터뷰] 권병준, 류한길 그리고 최수환

바로 어제 ‘사운드 디자이너’ 공연이 끝났습니다. 이번 작업에 대한 이야기로 인터뷰를 시작할까 합니다. 이번 공연은 정식 극장에서 사운드아트 혹은 전자음악과 같은 용어를 내걸고 세명의 작가를 초정해서 공연한 특별한 사례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연에 대한 각자의 소감이나, 과정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관객들의 피드백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권병준: 공연을 하기로 결정한 후에 구상 기간이 꽤 있었어요. 저는 암스테르담에 있는 스타임(Steim)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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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Media Sound@Media

Sound@Media는 사운드 문화예술을 다루는 웹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