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 온다(Aki Onda)는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렉트로닉 뮤지션으로 휴대용 카세트 워크맨에 녹음한 사적인 소리 일기인 ‘카세트 메모리즈’ 작업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10월 백남준미술관의 커미션으로 일본 큐레이터 오자와 야수오가 기획한 퍼포먼스 시리즈 ‘시간, 공간, 그리고 퍼포먼스를 넘어서(Out Of Place, Out Of Time, Out Of Performance)의 세번째 공연을 위해 약 20여년만에 서울을 방문하였다. 갑작스레 [...]
Read More...[칼럼] 소리의 맥락: 사운드 아티스트와 기획자를 위한 몇가지 제안
본 글은 Sound@Media가 기획한 ‘Sound In Context 스크리닝+렉쳐’(10/23,25)에 강사로 초대된 애슐리 웡(Ashley Wong)의 렉쳐 내용을 주제에 맞게 재구성한 글이다. 이 글에서는 사운드 아티스트들과 관련 기획자들이 소리에 개입하는 작업이나 프로젝트를 구상, 제작 및 유통하는 과정에서 생각해봄직한 사항들을 몇가지 유럽의 사례를 들어 다루고 있다.
애슐리 웡은 캐나다에서 언더그라운드 뮤직 및 실험음악 행사를 기획/프로모션하면서 사운드와 음악씬에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
[칼럼] 그래픽 악보: 사운드와 이미지의 언어
Swann Che, Music 1 (Gymnopedies), 2010.
Image from generative software.
사운드와 이미지는 청각과 시각이라는 전혀 다른 시스템을 통해 인식되지만 그 의미를 해석할 때 서로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 음악을 들을 때 시각적 상상을 통해 음악적 의미를 파악하기도 하며 시선의 경계를 벗어난 공간에 대해서는 소리를 통해 시각적 이미지를 구성한다. 사운드와 이미지가 서로 간섭 혹은 조응하는 것에 대해 어떤 [...]
[칼럼] 미술 제도와 소리의 예술은 지금 어떻게 만나고 있는가?
이 글은 원래 영국의 엑시스(Axis)에서 발행하는 온라인 저널 <다이얼로그(Dialogue)>의 청탁으로 2007년 발표했던 것이다. 여기 게재되는 버전은 지난 3년 간의 변화에 발맞추어 새로운 사항을 추가하고 내용을 일부 수정했다.
- 리나 주베로빅(Lina Dzuverovic), 2010년 8월
사실 ‘사운드 아트’라는 하나의 장르로 재단할 수 없는 ‘소리의 예술(arts of sound)’이 미술 제도와 조우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음악과 라이브 아트는 이미 [...]
[인터뷰] Blast Theory, Duncan Speakman
지난 9월 7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막을 올린 미디어시티서울2010의 아웃도어 프로그램으로 Blast Theory의 <Ulrike and Eamon Compliant>(율리케와 아이몬의 순응, 2009)과 Duncan Speakman의 <As if it were the last time>(마치 마지막인 것처럼, 2009)이 소개되었다. 흥미롭게도 두 작품은 모두 ‘사운드워크(soundwalk)’라는 형태를 공통으로 차용하고 있다. 사운드워크는 본래 특정 장소가 갖는 소리적 특징인 사운드스케이프를 인지하기 위해 그 공간을 실제로 걸으면서 환경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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